때아닌 일본 퍼스트레이디의 '드레스 코드'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도쿄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서 입고 나타난 옷차림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즉위식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즉위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관람석에서 행사를 지켜보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맨 오른쪽에 서 있는 흰색 옷을 입은 여성이 아베 아키에 여사인데요. <br /> <br />전통 의상을 입거나 긴 드레스를 입은 다른 여성 참석자와는 좀 다른 옷차림이죠. <br /> <br />보통 즉위식에서 여성은 무릎이 드러나는 옷을 잘 입지 않는데, 아키에 여사는 짧은 치마에 소매가 풍성한 화려한 옷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일본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"일왕을 무시하는 처사"라거나, 파격적인 무대의상으로 유명한 미국 여가수 "레이디 가가를 보는 듯하다"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국민에게 아키에 여사는 경색된 한일 관계 속에서도 친근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, 한일 영부인들은 뉴욕에서 열린 유니세프 행사에서 만나 악수와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눴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뉴욕 UN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와 만남이 불발된 모습과는 대조적이었죠. <br /> <br />지난 6월, 오사카에서 G20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 아키에 여사는 한국말로 반갑게 김정숙 여사를 맞아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앵커 : 차정윤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0240827556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